켈리포니아 남부 출신의 낙천적이고 활기찬 아티스트 '토드 셀비'

인스타그램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그러니까 집스타그램과 온라인 집들이가 없던 당시 캘리포니아 출신의 밝고 명랑한
비주얼 아티스트 토드 셀비는 아티스트, 요리사, 타투이스트 등 오다가다 만난 크리에이터들의 집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시작한다.

인테리어 트랜드나 평수에 개의치 않고 집주인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흥미로운 그의 공간 사진은 뉴욕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작업물을 업로드해온 블로그 '더셀비닷컴 theselby.com'은 하루 1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채널이 됐다.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 패션 매거진 편집장 올리비에 잠 등 자신의 일상을 철저히
봉인해온 셀러브리트들조차 토드 셀비라면 기꺼이 자기 집의 문을 열었다.

그의 사진과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레이션, 영상,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우리나라에서도 몇년 전 대림미술관
에서 열렸었다.

그의 거실과 침실, 작업실을 전시장안에 재구성한 '셀비의 방'과 일러스트를 3D화해 거대한 설치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셀비의 정글'등 흥미로운 집들이가 선보여 졌었다.














marie claire